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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수술 후 림프 부종을 예방하는 방법
    슬기로운 내 몸 관리 비법 2023. 1.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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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슬기로운 항암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블로그입니다.

    림프부종

    림프 부종이 생기는 원인

    유방암 치료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후유증 중 하나는 림프 부종입니다. 림프계는 전신에 뻗어 있는 림프 관련 조직을 총칭하는 것으로 림프관과 림프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림프관은 가늘 과 투명한 관으로 혈관처럼 전신에 뻗어있는데 림프관 속에는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항체를 운반하여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림프액이 흐릅니다. 림프절은 림프관이 만나 모여있는 곳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아랫배 등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림프는 피부 바로 아래에 흐르는 액체로 림프관을 통해 이동하면서 정맥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림프관 중간 중간에는 림프절이 있는데, 이곳에 면역 세포가 모여 있습니다. 림프절은 귀 뒤부터 쇄골과 겨드랑이까지 집중되어 있습니다. 유방암이 진행되어 암세포들이 림프절까지 전이되면 수술할 때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의 림프절까지 절제합니다. 이 때문에 림프에서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수술한 쪽의 팔과 어깨 주변이 부어 림프 부종이 되고, 더 심해지면 팔에서 후끈후끈한 열감까지 느껴집니다. 또한 림프절을 절제했기 때문에 림프절에 모여 있는 면역 세포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수술한 쪽의 손이나 팔에 염증이 생기면 잘 낫지 않습니다. 

     

    림프 부종의 대표적인 증상

    림프부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부종이며 대게 통증  없이 사지가 천천히 점진적으로 부어오릅니다. 부종과 과골 주위를 포함 한 사지의 말단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피부 변화가 있습니다. 반복적인 습진성 피부염과 피부박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쑤시는 듯한 통증이나 사지가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느끼기도 합니다.

     

    림프부종이 잘 나타나는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입니다. 유방을 절제한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암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유방 수술 부위와 겨드랑이 쪽에 방사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방사선 치료에 의한 림프관 막힘 증세로 림프부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유방 부분절제술을 한 환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에 쪼이는 방사선의 영향만으로도 팔이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가 나이가 많을 수록, 환자가 체중이 무거울수록, 유방암이 많이 사용하는 팔 쪽에서 발생할수록 림프부종의 발생빈도도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 예방법

    림프 부종이란 완치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림프 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림프부종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유방암으로 수술받았던 분들은 잠을 잘 때 베게 등을 이용해서 팔을 심장보다 높게 하고 자는 게 좋습니다. 손가락부터 팔꿈치까지 압박 붕대로 감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차가운 수건으로 감싸주면 부종이 덜할 수도 있습니다. 무거운 것은 들지 않아야 하며 힘든 집안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림프 마사지는 주 2~3회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목과 어깨 주변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수술한 팔에는 채혈이나 주사를 맞지 않아야 하며 혈압계로 압박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팔의 피부를 습하게 하지 않고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팔의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손과 팔을 따뜻하게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팔이 많이 부어오르면서 열감이 있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며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는 기압이 높아 부종이 생기므로 압박 스타킹을 처방받아 비행기 이륙 전에 착용해야 합니다. 테니스, 골프, 검도와 같이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걷기 운동,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추천합니다. 균형 있는 저염식과 고섬유성 음식을 먹으면 좋고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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