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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 두피관리는 필수입니다.슬기로운 내 몸 관리 비법 2023. 1. 25. 20:10반응형
안녕하세요.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슬기로운 항암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블로그입니다.
암 투병 부작용으로 오는 탈모 암환자들이 겪는 탈모
항암치료를 하면 적지 않은 암환자들이 탈모를 경험합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은 거의 경험합니다. 탁산 게열의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 고용량의 사이톡신 등 세포독성함암제가 암세포만이 아니라 모낭세포를 같이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세포독성항암제 탓에 모낭세포가 손상되어 머리카락부터 온몸의 털이 빠지게 됩니다. 암환자들이 맞는 이 항암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탈모는 암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게끔도 합니다. 또한 탈모의 진행으로 우울증이 오게 하기도합니다. 결코 마음이 마냥 초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포독성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도, 치료가 끝나고 6개월정도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때문에 탈모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좌절하거나 항암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항암치료로 탈모가 됐을 때의 두피 관리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탈모 시 두피 관리 방법
두피도 피부의 한 부분이고 손가락과 발가락처럼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또한 두피가 건강하지 않아 모근이 죽거나 또는 모근이 막혀버리면 모근에서 자라나는 머리카락이 두피를 뚫고 나오지 못해 머리숱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혈액 순환이 좋아져야 머리카락도 잘 자라게 되므로 평소에 얼굴 피부를 가꾸듯이 두피도 마사지를 하고 영양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 머리카락은 밤에 잘 자라므로 저녁에 샴푸하여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두피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면 두피도 피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세수할 때 두피도 함께 씼어주어야 합니다. 샴푸는 기존의 쓰던 샴푸보다는 거품이 많이 나지 않고 알코올 함유가 없는 중성 샴푸 또는 손상된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자체가 항암치료로 인해서 약해진 상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면으로 된 두건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말입니다. 탈모로 두피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비듬 제거 두피 용품을 한 달에 한 두번 사용하고 두피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두피에 모낭염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항암 샴푸와 같은 것을 사용하면 되며 머리카락이 새로 나기 시작할 때는 빗살이 적고 부드러운 빗으로 매일 아침 저녁 빗어주는 식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을 위한 영향 성분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비듬과 탈모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중에도 비타민A와 D가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D는 탈모 후 재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채류를 많이 섭취하고 리놀산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성 기름을 모발에 발라주어 윤기를 더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암환자의 두피관리는 단순히 두피 모발의 청결성을 넘어 두피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림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슬기로운 항암생활을 위하여 병원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관리하지 않은 채로 방치하면 나중에 예전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 중에도 두피에 충분히 보습을 하고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항암치료가 마루리 되고 성장기의 모발이 기존 모발 상태로 돌아가기 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달을 기준으로 하여 모발이 성장하는 길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1.5CM정도 입니다. 항암치료가 끝난 후 가능한 초기에 탈모케어를 받아 모발성장을 촉진시키고 튼튼하고 건강한 모발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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