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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살리는 파이토케미컬이란 무엇인가슬기로운 내 몸 관리 비법 2023. 1. 26. 10:26반응형
안녕하세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슬기로운 항암생활 중인 30대 여성의 블로그입니다.
파이토케미컬의 정의
과일과 채소는 맛있고 각종 영양분도 풍부한 데다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어 인류가 즐겨 먹던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일과 채소가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식사 후 단순히 디저트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암과 싸우는 데 꼭 필요한 무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물질이나 항균물질을 몸속에 지니고 있다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합니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과 항균물질을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합니다.
파이토케미컬의 분류
쥐에게 발암물질을 투여하고 사과 ·배·아몬드 껍질에서 추출한 파이토케미컬 물질을 투여했다. 파이토케미컬을 주여한 쥐들은 종양이 훨씬 적게 발생했고,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침입하는 정도도 적었다. 파이토케미컬은 채소나 과일이 가진 색 속에 들어있는 식물활성영양소로, 신체 면역계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이토케미컬은 색깔과 성분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뉘며 관여하는 암 종류도 다릅니다.
먼저 청보라색 그룹의 포도와 가지는 안토시아닌, 라스베라트롤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 및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붉은색의 토마토와 수박에는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는데, 전립선암과 폐암 억제에 효과적인 물질입니다. 암환자들이 가장 즐겨 먹는 녹색의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대장암과 같은 암의 생성과 발달을 막아주며,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한 노란색 그룹의 오렌지는 유방암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흰색을 대표하는 마늘 속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효과는 물론 위암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과일과 채소 암은 발암물질이나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 속 DNA가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하는데, 파이토케미컬은 이 돌연변이 세포에서 시작된 악성 종양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듭니다. 또한 다른 부위로의 침범을 막아줌으로써 전이의 위험성도 낮추어 줍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파이토케미컬이 함유한 다섯 가지 색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암의 재발을 예방함은 물론이고 암의 치료에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로 파괴되는 몸을 지키자
파이토케미컬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항암작용 외에도 항산화 작용이 있다. 사람이 마시는 산소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태워 에너지로 바꿔줍니다. 산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호흡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의 활동을 통해 산소가 몸 안으로 들어오면, 몸 안에서는 산소의 연소 작용이 일어납니다. 이 때 자동차가 완전연소를 하지 못하면 검은 배기가스를 만들어내듯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한 산소는 활성산소를 만들어냅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서 적당한 비율로 유지될 때는 문제가 없지만 과잉생산될 경우에는 몸 안에서 질병을 일으킵니다.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산화입니다. 산화란 산소를 접한 물질이 녹이 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파괴력이 강한 활성산소는 지질과 결합해 세포를 공격하는데, 이때 세포막과 DNA가 파괴되고 손상을 입습니다. 그런데 이때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이들이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하거나 세포 속의 항산화 효소의 신생합성을 유도하고 세포의 항산화 방어력을 높이는 등의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유용한 파이토케미컬을 가장 손상 없이 유익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이제부터 어떤 과일과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 파이토케미컬의 효과를 가장 크게 살펴볼 수 있는지 다음 블로그의 내용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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