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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들이 더 조심해야 할 뼈 전이슬기로운 내 몸 관리 비법 2023. 1. 24. 23:17반응형
안녕하세요.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아 슬기로운 항암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블로그입니다.
유방암 환자가 뼈 전이가 쉬운 까닭
유방암은 2021년 중앙암등록부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전체 암 발생률의 9.8%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며 여성암 중에는 발병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확률이 높습니다. 조기에 발견된다면 예후는 좋지만 치료를 받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큰 것이 바로 유방암입니다. 유방암 환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뼈 건강입니다. 왜냐하면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후 폐경과 항호르몬제 복용으로 여성 호르몬이 억제되어 뼈가 약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뼈 전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는 정기 검진을 받을 때 유방 초음파 이외에도 뼈 스캔 검사를 함께 받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중 65~78%가 뼈전이를 겪는다고 합니다. 유방암 환자가 뼈전이를 겪을 시에 가장 문제 되는 것이 합병증입니다. 뼈가 부러질 수도 있고 척수를 누르면서 각종 신경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서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집니다.
뼈 전이가 위험한 까닭
뼈전이가 한번 일어나면 반복적으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뼈전이는 필연적으로 뼈의 파괴가 동반되므로 일차적으로는 뼈의 표면에 풍부하게 있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뼈를 에이는 듯한 표현이 있듯이 이 통증은 참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또 뼈전이는 인접 부위에 있는 중요한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어 신경 마비가 초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전이가 일어난 뼈가 어디냐에 따라 다릅니다. 전이로 인하여 골파괴가 일어나면 골절이 되기 쉬운데 체중까지 반복적으로 실리게 되면 마치 낡은 기둥을 돌덩이로 내리치면 쉽게 부스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반적인 골절은 보존요법으로 회복이 되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지지만, 암전이가 된 뼈에 생긴 골절은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유방암 뼈전이로 인한 위험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병변을 찾아 적극적인 대처를 진행해야 하는데 반복적으로 MRI, PET와 같은 검사를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뼈전이 증상을 잘 파악하여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주치의에게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뼈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잔류 암세포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면 표준적인 치료방법인 항암 및 방사선 치료가 진행됩니다.
뼈 전이 예방법
어떤 대학 병원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뼈 전이를 막기 위해 골다공증 치료제를 미리 처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병행했을 때 암 재발율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가 뼈 전이를 막기 위해서는 몇 가지 챙겨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햇빛을 자주 보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햇빛을 봐야 만들어집니다. 이외에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두 번째,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 술, 콜라,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커피나 콜라 등을 섭취하면 우리 몸속 카페인 농도가 높아지고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몸은 많은 칼슘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뼈에 저장된 칼슘을 빼내어 소모하므로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 골절과 같이 뼈를 다치지 않도록 겨울철 빙판길에서는 조심히 걸어야 하며 자세를 바로잡는다고 무리하게 뼈를 압박하는 행동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뼈와 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특히 걷기 운동은 하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또 몸의 혈액 순환과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의료진과 유방암 표준 치료가 끝나면 골밀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의논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뼈 전이 합병증 치료법
뼈전이 합병증 치료법은 전이 유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통제, 방사선치료, 수술 등 다양하게 적용합니다. 특히 뼈전이 암 환자에겐 '데노수맙'이라는 약물치료 병행이 필수적입니다. 데노수맙은 뼈를 파괴하는 'RANKS'을 표적 하는 치료제입니다. 파골세포에 있는 RANKL 수용체의 활성을 차단해서 파골세포의 형성과 생존을 억제합니다. 이런 효과로 뼈 흡수를 감소시키고 뼈가 파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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