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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플락 기술의 현황
    흰다리새우양식 표준 매뉴얼 2023. 1. 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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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류는 우리나라 수산업의 10대 전략품목 중 하나로, 집약적인 방식인 그린하우스(Green House) 방식과 축제식에 바실리우스균(Bacillus sp) 등의 미생물을 첨가한 새우 양식방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우 양식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판매전망은 밝지만 질병에 대한 대책이나 전문적인 생산기술 기반이 취약하여 아직까지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확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토종인 대하 양식은 생산량의 기복이 심하고 대량 폐사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바이오플락(bio-floc) 기술 (Biofloc technology, BFT)은 미생물총기술을 일컫는 말로 생물에게 유익한 타가 영양세균을 이용하여 유기 분산물을 분해하여 정화하고 안정화하는 기술이다. 이는 양식수 정화과정에서 응집된 바이오플락을 수산생물의 사료로 재이용하는 양식분야의 신개념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기술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새로운 바이오플락 기술을 담수 어류 양식에 적극 활용하고자 개발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내수면 어종의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양식생산성 향상 이 가능하다고 한다. BFT 양식시스템을 적용한 향어와 메기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일반 양식장에서의 생산량에 비해 향어는 약 10배, 메기는 약 30배 이상의 높은 생산량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하양식은 2000년대 중반 바이러스질병(흰반점병)으로 대량폐사가 발생한 후 거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바이오플락기술(BFT)을 이용해 대하(새우)양식 중간육성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우리나라 토종새우인 대하를 양식 대상품종으로 다시 복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번 대하양식 복원연구는 2단계(중간육성과 본양성) 과정 중에서 1단계인 중간육성을 성공하였다.

     

    축제식 양식장 기술이전 및 산업화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양식장의 이용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소재의 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바이오플락 배양기 설치 및 이용에 관한 기술을 지도하였다. 바이오플락 배양기의 구성은 배양기, 정량펌프 및 분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오플락 배양기는 현장에 설치하여 희석조를 두고 정량펌프와 분조기를 이용하여 양식호지에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를 설치하였다. 현장에 바이오플락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기술이전 및 운영 지도를 실시 하였다.

     

    축제식 양식 외에 양식방법은 친환경 양식 시스템 보급을 위한 창업 및 교육센터를 운영(2015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운영)하고 있다. 민간에서의 새우 양식 현황은 친환경의 바이오플락의 그린하우스 등을 이용한 육상집약적 방식으로 양식되고 있으며, 성하가 아닌 낚시 미끼 등의 크기가 될 때까지 사육하는 단기간 양식방법이 성행하고 있다. 과거의 대하 양식 중 흰 반점 바이러스 등에 의한 대량폐사 이후 흰 다리새우의 집약적 양식기술과 축제식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플락의 새우류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양식 기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개발로 새로운 양식개발로 양식어민의 소득을 증대시켜야 할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장

    바이오플락은 다른 생물보다 10~100배 정도 빠르게 많은 양의 배설물과 미 섭취된 사료에 기인한 질소성 폐기물을 분해하며, 주야로 작용하고 기상 상태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거나 최소화시키기 때문에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사육수를 통하여 유입되는 질병원의 전염을 차단할 수 있다.

    바이오플락을 현장의 상황과 조건 등에 따라 적용을 잘해보면 도움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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