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다리새우 질병 및 해적 생물

2023.01.11 - [흰 다리새우양식 표준 매뉴얼] - 축제식 새우양식

국내에서 양식되는 대부분의 흰다리새우는 해마다 외국으로부터 바이러스에 비감염된 SPF 어미 새우 혹은 치하를 수입하여 양식장에 입식하기 때문에 양식장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양식 중에 환경으로부터의 수평 감염을 통하여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축제식 새우 양식장에서는 사육수의 주기적인 환수를 통하여 수질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대규모의 환수는 바이러스 수평 감염의 주된 경로가 될 뿐 아니라 고영양염의 배출수에 의한 연안 환경의 악화를 가져온다.

일단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화학 물질이나 약품은 없으며 호지, 용수, 사료 및 새우 자원의 건강관리에 의한 바이러스의 양향을 감소시키는 방안밖에 없다.

 

1 ) 질병 예방 조치

입식 전에 못을 철저히 소독하고, 못의 수질과 바닥 환경을 개선하고 조류와 박테리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생물학적 제제와 저질 개량제 등을 사용한다. 

못에서 용존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에어레이터를 가동하고, 산소 공급기에 넣고, 상부 및 하부 수역의 용존 산소를 증가시켜 새우가 수면에 떠오르는 현상을 방지한다.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약하거나 병들거나 죽은 새우를 즉시 제거하고 원인과 사망 원인을 확인한 후 올바른 약을 복용하거나 다른 효과적인 조치를 취한다. 못 수위가 변화되거나 저산소 상태가 되면 아질산염이 증가하고 암모니아성 질소는 일반적으로 높지 않다. 수색이 갑자기 빨간색, 검은색 또는 탁하게 나타난다. 이때에는 우선 해독제를 사용하여 질소 산화물을 줄여놓고, 산소 공급기를 추가하여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

 

2) 주요 질병의 증상 및 역학

가) 흰반점바이러스

흰 반점 증후군 바이러스에 걸린 새우

흰 반점 증후군 바이러스 (White Spot Syndrome Virus, WSSV)는 1992년 Taiwan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로 주로 갑각류에 감염됩니다.

흰 반점 증후군 바이러스는 새우 흰 반점 증후군의 원인 바이러스로 30~40%의 양식새우의 생산량이 급감하여 전 세계 양식어장에 궤멸적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 보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양식업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1. PL 공급업자가 특정병원균프리(SPF)한 치어를 공급하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 이상적으로, 이들은 근처에 양식장이 없는 지역의 실내 폐쇄시스템에서 생산된 동물들이다. 부화장의 생물보안 프로토콜은 이와 일관되어야 하고 부화장은 낮은 생존율을 가진 탱크들을 증원하기보다는 병든 동물들은 살처분해야 한다.
2. 대안적인 환경 소독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 생산 시스템에서 표준 프로토콜과 부합하지 않는 프로토콜의 사용을 요하는 특정 속성들이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속성들에는 양식장 바닥에서 표토를 제거하고, 일부 건조 후 물을 채우고, 높은 농도의 소독제를 사용하고, 양식장의 물을 빼내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과정은 가능한 더 나은 소독제를 더 높은 농도와 더 낮은 비용을 들여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 라이너가 있는 양식장의 경우 매 주기마다 누수되는 곳들을 고쳐야 한다.
3. 바이러스 개체수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덜 악성적으로 변이 될 수 있고 이는 반복된 생산 주기를 거친 흰 반점바이러스로 인한 치사율이 더 낮게 나타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가능한 모든 도구들을 기량껏 사용하여 바이러스를 생산시스템에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떤 때에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도 실현 가능한 해결책이겠지만 이는 미래 바이러스 발생이라는 만일의 사태의 골치 아픈 전례를 마련할 것이다.
4. 특효약 찾기를 관둬야 한다. 특정 수단들이 쓸모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환경적인 바이러스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른 생물보안 조치들과 더불어 활용되는 것들에 관한, 이 분야에서 질병의 진행에 대한 재현 가능한 영향을 보여주는 상호심사된 데이터는 (만약 있다 하더라도) 매우 적다. 실험실 연구에서 효능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효능이 현장에서 그대로 보이는 일은 드물다. 현장은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스트레스 없는 실내 아쿠아리움이 아니다. 입증되지 않은 현장 시험 결과들이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줄 순 없다.
5. 새우들이 죽어가는 동물들을 먹는 걸 막을 수 있게 그것들을 대신 먹는 물고기들과 혼합양식할 것을 고려해 보라. 어떤 이들은 틸라피아나 다른 잡식성 물고기들로 채워 넣는 것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완화시켰다고 전했다. 새우에서 새우로 전이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결과에 효과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6. 통제 가능한 전반적인 바이러스 수치와 부합되게 새우의 밀도를 관리해야 한다. 바이러스를 반복적으로 조종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더 적은 양의 동물들을 육성해 큰 크기의 새우들의 높은 생존율을 얻어 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 전염성 근괴사증

 전염성 근괴사증은 브라질 북동부의 양식 흰 다리새우에서 최근에 확인된 새로운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그러나 흰다리새우가 양식된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징후가 있는 새우가 보고되었다. 

병의 증상은 호지에 입식한 흰다리 새우의 치하 및 미성체의 많은 질병 감염으로 심각한 사망률을 초래한다. 감염된 새우의 임상 증상으로 급성 질환은 중대한 징후와 사망률을 증가시키지만, 질병은 꾸준한 낮은 수준의 사망으로 만성 단계로 진행된다. 중요한 사망률은 치하와 사육의 미성체에서 발생한다. 염분과 온도의 극한치는 질병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평 감염은 입증되었지만 수직 감염에 대한 정보는 없다.

 

다)급 선간췌장괴사증

이 질병은 조기폐사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며 2009년 중국에서 첫 발생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 세계 새우 양식산업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생국으로부터 이식을 불허하고,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신종질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였으나 이와 같은 원인세균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