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하는 방법, 암환자 식욕부진, 암환자 식단

통계청 집계 이래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암이라고 합니다. 암은 유전을 비롯해 생활습관, 환경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무엇보다도 식습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잇달아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기 가장 흔히 걸리는 위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식사, 자극적인 음식,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암을 극복하는 해답도 식습관에서 찾아야 합니다. 어떤 식단을 우리는 준비해야 할까요?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 수술요법, 약물치료, 면역요법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이용됩니다. 항암치료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큰 신체적 자극을 주므로 많은 영양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화학용법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내과적, 전신적 약물치료는 식욕부진, 메스꺼움, 기관 손상 등을 일으켜 직,간접적으로 영양불량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 잘 먹음으로써 환자는 암과 암 치료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영양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으며,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키는 데도 잘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음식, 무슨 영양소를 섭취해야 잘 먹는 걸까요?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환자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게 하려면 컨디션을 잘 살펴 그에 맞는 식단을 준비해야 합니다. 

설사나 변비 같은 증상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암 환자에게는 위험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한 번에 조금씩 자주 먹는 것,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등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에는 부드럽게 익힌 채소, 맑은 국물, 따뜻한 보리차 등이 효과적이고 변비에는 통곡식, 고구마, 생채소,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 필수입니다.

 

암 자체와 항암치료로 인해 가장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식욕부진입니다. 이때는 환자가 잘 먹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고, 환자의 식욕이 당길 때가 가장 적절한 식사 시간입니다. 환자가 원하지 않는 건강식품을 억지로 권하기보다는 다소 자극적이더라고 입맛 당기는 음식을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고, 조리법을 달리하거나 외식을 하는 등 식사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식욕부진

구강 통증이나 건조증,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은 먹는 것 자체를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입이나 목에 통증이 있을 때는 부드러운 음식, 빨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합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로 힘들다면 냄새가 적고 차가운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오렌지

냄새에 예민할 때는 환기를 적절히 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건조증을 호소할 때는 레콘이나 오렌지 같은 새콤달콤한 과일, 음료, 껌, 사탕 등의 침 분비를 돕는 간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