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는 식습관 5원칙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5원칙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저염식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편입니다. 나트륨은 위 점막의 세포를 자극해 음식 속의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도록 합니다. 간접적이지만 발암물질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탄 음식은 피한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그릴 또는 숯불로 구운 음식이나 훈제한 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육류나 생선은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DNA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결국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기가 타서 생성된 벤조피렌은 기름을 타고 고기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탄 부위만 잘라내고 먹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하니 애초에 타지 않도록 익혀먹거나 온도, 조리시간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3.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를 줄인다.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만들 때는 먹음직스러운 붉은색을 내기 위해 발색제인 아질산염을 사용하는데, 이 성분은 접촉하는 부위에 직접 암을 유발합니다.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붉은 고기도 암 유발 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단백질원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구울 때 고기 표면에 생기는 그을음 등이 발암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4. 균형 잡힌 식단을 짠다.

곡류는 두 세 가지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식품은 어육류와 콩류, 난류 등이 있는데 지방 함량이 많지 않은 살코기 위주로 먹기를 권장합니다. 지방의 과다 섭취는 지나친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은 암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하루 1~2회 유제품을 먹어 칼슘을 포함한 여러 미네랄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채소와 과일은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각종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