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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겨울 여행지, 덕유산 케이블카, 해식동굴추천 여행지 2023. 2. 14. 16:05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북도 여행지로 소개할 곳은 무주 덕유산과 부안 변산반도입니다.
무주 덕유산, 겨울 눈꽃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
덕유산 겨울 눈꽃 상고대로 유명한 무주의 덕유산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곤돌라 예약이 필수입니다. 곤돌라 케이블카 시간은 편도 15~20 정도 소요되며 한 칸에 6~8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산행이라고 불리는 무주 덕유산 등산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30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눈꽃이 활짝 핀 새하얀 눈 풍경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눈꽃 산행은 겨울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중봉, 대봉, 삭각봉 등 봉우리들이 줄을 이은 능선 자락은 어머니 품처럼 부드럽고 포근합니다. 겨울이면 서해에서 밀려드는 습한 바람이 그런 덕유산 자락을 넘지 못하고 구름층을 형성해 눈도 유난히 많이 내립니다. 눈이 내리지 않다고 덕유산 정상 부근은 상고대가 끊임없이 피어나 눈이 오지 않더라도 순백의 미를 볼 수 있습니다. 눈까지 뒤덮이면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덕유산리조트 안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맛도 이색적입니다. 특히 덕유산 중턱에 눈구름이 깔린 날에는 곤돌라를 타고 가는 맛이 독특합니다. 땅에 발을 딛고 걷다 오르면 나무를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만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나무의 머리 꼭대기가 그대로 보이는 색다른 모습이 드러납니다. 눈꽃 터널을 이룬 나무들 사이를 지나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이르면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얼음꽃과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눈꽃은 보석보다 영롱합니다. 덕유산의 풍경을 감상 한 후 내려오는 방법은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도 되지만 하산 길을 걸어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행적봉에서 백련사를 거쳐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향적봉에서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짧지만 백련사까지 내려오는 길은 다소 가파릅니다. 반면 중봉을 거쳐 내려오면 40분 정도 더 걸립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일몰가 일출까지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향적봉 대피소는 1인당 12,000원으로 16시에 입실하여 09시 퇴실입니다. 대피소에서는 화기를 이용한 음식이 가능합니다. 산에서 모든 화기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대피소 내에 지정된 취사장 안에서는 화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피소의 내부 온도는 18~22도이고 모포도 대여가능합니다.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입니다. 변산반도는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묵묵히 견뎌낸 끝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한 모습이 곳곳에 있습니다. 숱한 시간을 거치며 겹겹이 쌓인 돌덩이들이 독특한 멋을 자아내는 채석강, 빛바랜 단청이 속 깊은 아름다움을 발하는 내소가, 오랜 시간 곰삭아 제맛을 발휘하는 곰소항 젓갈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시간 앞에서 겸허함을 갖게 해 주고 여기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러져 가는 아름다운 노을이 더해지면 겨울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변산반도에서 채석강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 물에 비친 달빛에 반해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은 채석강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언뜻 켜켜이 쌓인 시루떡 같은 기암절벽이 이색적입니다. 채석강에는 멋진 포토존이 있는데, 밀물이 들어오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 드러난 채석강을 따라 절벽을 돌아들어가야 하는데 밀물일 때는 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물속을 헤엄쳐 들어가지 않는 한 접근할 방법이 없습니다.
격포항은 일몰이 아름다워 관광어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서쪽 가장 끝에 위치한 항구로 1986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격포항의 방파제를 따라 등대가 있는 끝까지 걸어가 보면 오른쪽방향으로 닭이봉을 바라보면 누군가 깎아 놓은 듯한 절벽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변산반도 채석강 최고의 포토존인 해식동굴이 있는 곳입니다.
채석강 암반 조간대에는 다양한 생물이 모여 살고 있는데 이들은 햇빛으로 올라간 수온과 비가 내림으로써 염도가 낮아진 바닷물에 적응하면서 하루 두 번의 밀물과 썰물에 의해 휩쓸리지 않도록 암반에 붙어 먹이활동을 합니다.
격포항의 끝에는 해넘이 공원이 있고 그 공원 위로 봉화봉이 있습니다. 봉화봉은 해발 121m의 봉수대지까지 이어지며 그 너머에 위치한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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