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의 위험성, 운동의 중요성,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집에서 운동하기

봄이 옵니다. 봄은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좋은 계절입니다. 사람은 보통 휴식상태에서 하루 1만 리터의 공기를 호흡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공기를 호흡하게 됩니다.

봄철에 시작하는 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등산 등이 좋습니다. 걷기운동은 체중을 조절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겨울철의 과다한 음식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을 조절하는 데는 조깅이 적당합니다. 조깅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나 준비물이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지 지방분해와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등산 또한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에 무릎과 허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정신적, 심리적으로 정화의 효과가 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느 산을 어떻게 오르냐에 따라 무리한 운동이 될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등산 시 운동을 보조할 경우 등산 장비와 체력을 보충해 줄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밖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하고, 밖에 나가야 하는 경우라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 기관지의 점액섬모는 미세분진을 입 쪽으로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상실됩니다. 봄철에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떠다닙니다. 먼지를 가득마시게 되면 목이 따갑고 기침을 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데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천식, 기관지염, 비염, 축농증같은 질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숨이 찰 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보다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기오염 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산화비타민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E 등을 권장량의 2~3배 복용하면 좋습니다. 

자전거 타기도 봄날씨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강변이나 전용도로를 타고 따스한 풍경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도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하체가 약하거나, 관절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 골다공증인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로리소비도 높습니다. 처음 10분에는 준비운동 차원에서 가볍게 달리다가 이후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에는 배드민턴이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상대방과 함께 뛰고 멈추기를 반복해고 날아오는 공을 쳐내야 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의 중요성

사람에게 섭씨 1도의 차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운동은 사람의 체온을 높여줍니다. 사람의 몸에 침투하는 병균이나 바이러스도 체오노 1~2℃차이에 의해 쉽게 번식하거나 쉽게 소멸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사람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1~2℃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바이러스를 격퇴하기 위한 몸의 방어작용 때문입니다. 알고보면 인체에 생기는 많은 질병, 당요병, 저혈압, 심장병, 암조차도 저체온과 관련이 있습니다. 암세포는 체온이 35℃에 가까울 때 가장 잘 증식하고 표준체온 이상의 조건에서 증식이 둔화하며 39℃를 넘으면 소멸합니다. 암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방사선요법의 원리는 암 부위에 40℃이상의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태워 없애는 것입니다. 체온이 낮으면 혈액순환도 느려져 혈중 콜레스테롤이 잘 뭉치고 노폐물의 연소와 분해가 더뎌집니다. 장기의 활동도 느려져 신진대사가 원활치 않게 되므로 변비와 비만이 되기도 합니다. 체온이 내려가는 가장 큰 원인은 운동부족입니다. 인체에서 열을 가장 잘 발생시키고 저장하는 기관은 근육입니다. 근육에서 발생하거나 저장된 열이 혈액을 통해 몸 구석구석에 전달됨으로써 인체는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봄에는 더 열심히 운동하여 근육에서 열을 만들어내고, 혈액순환도 빠르게 이루어져 정상체온을 잘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