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배변훈련 시기와 기저귀 떼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저귀 탈출을 위한 효과 만점 배변 훈련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변훈련 하는 아이

우선 언제 '내 아이의 배변훈련을 시작할까?'가 궁금하실텐데요. 배변 훈련을 '늦게 시작할수록 좋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창피를 주거나 강요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

아기 배변 훈련 시기

저희 아이는 28개월인 지금 낮, 밤 기저귀를 모두 뗐습니다. 배변 훈련의 시기는 아이의 정서를 마냥 한없이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변을 하는 간격이 길어지고 일정해지면 아이의 몸이 준비를 마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약간의 훈련을 하여 아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 방법

배변훈련은 방광과 장을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하더라고 용변을 잠시만 참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배변 훈련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정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기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시작은 낮잠을 잔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용변을 보지 않더라도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 있도록 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낮잠을 잔 후에 시작해보았다가 자기 전과 일어난 후, 그리고 외출 전 후, 밥을 먹고 30~60분 지난 후에 화장실을 가자고 말해보세요. 부모는 아이가 변기에 앉아 있도록 노력하되 거부하더라도 화내지는 말아야합니다.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면 노래를 한곡 불러주거나 그 앞에서 비눗방울을 불어준다든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변기에 볼일보는 것을 성공했다면 칭찬으로 아이를 으쓱하게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기저귀를 차지 않는 시간을 만들고 팬티를 입혀주세요. 아직 실수를 할 수도 있고, 하겠지만, 기저귀를 차지 않는 시간을 만들어 기저귀를 차는 것이 불편하고 내가 실수를 했을 때 축축하고 기분이 좋지않다는 것을 본인이 알게되면서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배변훈련을 할 때 밤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기저귀를 채워도 좋습니다.

아이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껏 차고 있던 기저귀가 갑자기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스트레스 일 수도 있습니다. 배변 훈련은 아이에게 기저귀보다 변기에 변을 보는게 더 상쾌하다는 새로운 감각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러한 감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배변 훈련시 주의 할 점 

배변 훈련시 주의 할 점 중 하나는 외출 시 일관성입니다. 집에서는 기저귀를 빼고 외출했을 때는 기저귀를 차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떤 때는 기저귀에 쉬를 해야 하고, 어떤 때는 변기에 해야 한다면, 아이는 혼란을 겪게 됩니다. 간혹 이렇게 밖에서는 기저귀를 차게 될 경우에 집에서는 변을 잘 가려도 밖에서 참고 참다가 집의 화장실만 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배변 훈련을 할 때는 가급적이면 외부 활동을 줄이고, 외출 했을 때에는 화장실의 위치를 미리 체크해우더서 외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